2008/11/16 01:06

24 Hr

지금은 병원에서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.

12시간 가량 아내를 간병하고 있습니다. 장인 어른과 함께요. 간병인의 개인적인 일로 인해서 내일 정오까지 두 사람이 아내를 번갈아가면서 간병하는 날입니다. 이번 주말에 멀리 가는 약속이 있었지만. 그것이 오늘의 아내 간병으로
대신하게 되었습니다.

병원내의 게스트 계정으로 인터넷을 할 수 있어서 아마도 의사나 다른 분들, 일반환자들도 도움이 되는 것같습니다.

얼굴을 찡그리고, 하품도 하고, 다리가 뻗어있는 상태인데 발목이 굳은 느낌이 있어서 주물러 주고 있습니다.
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. 저야 뭐 원래 땀이 많은 사람인지라... 약 한 시간 가량을 해주고 나면 웃옷은
땀으로 다 젖고, 약 한 시간 쉬고나서 또 발목을 집중적으로 해주고 있습니다. 재활치료만으로 상당히 부족한 듯, 자주 많이 해주라는 담당의 부탁도 있고, 나중을 위해서라도 해줘야겠다 생각해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.

내일 오후에 또 집으로 가서 빨래 해주고 좀 쉬고 월요일부터 일에 집중해야겠습니다.

좋은 밤 되시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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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훈71 2008/11/16 06:37 address edit & del reply

    정말 정성으로 임하시는군요. 조만간 몸이 많이 좋아지시겠어요.
    힘내시구요...

    • Favicon of http://blogmomoc.om BlogIcon momo 2008/11/16 19:37 address edit & del

      담대하게 현실을 상대해야겠죠.

      그게 제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.
      부족하지만, 발목을 많이 만져주고 월요일부터 재활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. 훈님 쪽은 산불 피해 없으신지요? 도심까지 위협을 하는 것같던데요.

      건강하시구요,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.

    • 훈71 2008/11/17 05:22 address edit & del

      온도가 높고 습도는 거의 없는 건조한 상태라...
      불이 나면 절대로 확 퍼지는 상황입니다.
      모든 매체들이 시간 별로 화재 진압 상황을 보고하지만
      정작 매서운 불길을 잡기는 소방관도 힘을 못쓰고 있죠...
      어제 밤에는 숨쉬기가 좀 그렇더라구요. 지금도 마찬가지로...

    • Favicon of http://blogmomo.com BlogIcon momo 2008/11/17 09:37 address edit & del

      걱정이 많이 됩니다.

      조심하시구요.

  2. Favicon of http://www.i-dreaming.com BlogIcon Dreaming 2008/11/17 10:14 address edit & del reply

    곧 쾌차하실 꺼에요. 힘내십시요.
    한분은 미국 서부신가 봅니다. ㅠ_ㅠ

    • Favicon of http://blogmomo.com BlogIcon momo 2008/11/17 16:26 address edit & del

      고맙습니다 드리밍님.

      일부러 찾아오셔서 격려해 주시고. 드리밍님도 건강유의하시면서^^

  3. Favicon of http://www.answerworks.net BlogIcon woody 2008/11/18 10:56 address edit & del reply

    계속 정성으로 간호해주시니까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
    처음 위급했던 상황보다는 많이 회복되시는 것 같습니다.
    지치시면 않됩니당~ 기운내세요! 모모님도, 사모님도요^^

    • Favicon of http://blogmomo.com BlogIcon momo 2008/11/18 11:49 address edit & del

      뉴질랜드에서 뒤질랜드처럼 열심히 일하는 중에 글을 남기다니.

      고맙네.. 건강유의하면서 잘 지내고 고마워

  4. wani 2008/11/18 11:01 address edit & del reply

    죄송합니다. 간만에 들어와 봅니다.
    윗글을 보니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.
    모모님, 힘내십시오.

    • Favicon of http://blogmomo.com BlogIcon momo 2008/11/18 11:50 address edit & del

      바쁘실텐데 자주 오셔서 글 남겨주시고...

      더 신경써줘야 하는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만 강해집니다.
      현실은 또 돈 문제 벌어야죠. 그래야 아내를 위해 병원치료 보탬이 되니...

      병원에 가 있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는 이 마음이 더 힘듭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