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년전 이맘때, 동호회 전시회를 하면서 제작했던 포스터.
전시회가 끝나고, 철수하다 보면, 늘 파손되고 찢어지고 없어지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, 별도 액자로 해서 보관하고 싶은 마음에 거래처에 부탁해서 3개를 만들었다. 후원해 준 박서방 사장님과 동호회 회장.
그리고 나.
받은 후 어떻게 했는지 통 이야기가 없다.
지난 1년간 이래저래 시간은 가고 1년동안 사무실 한 구석에 포장된 상태로 있다가, 오늘에서야 뜯어서 벽에 걸어주었다. 작년에 무슨 정신으로 저것을 해냈는지, 지금 생각해도 신기할 따름이다.
사무실에 혹은 저 그림을 본 방문자들의 이야기는 "얼마 주고 사셨어요?" 그러나, 저것은 파는 것이 아니라 내 개인적인 추억을 위해서 소장하는 것이다라고 설명을 했다. 살 수 없는 것이라는 것에 조금 당황하는 것같았지만, 가지고 싶으면 동호회 활동해서 받으시거나 하십시요. 했다.
작년에는 넉넉하게 포스터를 제작했다. 회원들 가지고 가고 싶은 사람들 가지고 가라고 했고, 그렇게 하고 다 철수했다. 이제는 그 흔적이 있을라나? 동호회 사무실이나, 가져간 친구들은...
그래도 잘 만들어서 액자로 만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. 한결 사무실이 사람 있는 것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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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백 2009/12/09 12:03
와우... 가끔 저도 잘 만든거 하나 액자 해놓고싶은데... 당췌가 액자하려고하면 돈이 없어지고 돈이 있으면 딴데 쓰고... 걱정입니다. 좀 걸어놓으니 한결 좋은데요. 언제 사무실 전경좀 부탁드릴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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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mo 2009/12/09 16:07
돈이 문제죠, 하지만 살짝 신경만 쓰면 거래처 가서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디자인하는 사람이 느끼는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.
사무실 전경을 언제가 찍어서 올리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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